고린도전서 12:12~31 | 존재만으로도 빛나는 우리, 우리는 그리스도의 한 몸입니다
We lay down the worldly standard of judging others by their usefulness and learn the love of the cross, which cherishes one another simply for who we are. We are not selfish cancer cells that monopolize everything for ourselves, but healthy members of Christ's body who bring life to each other.
목차
- 말씀 앞에 선 나의 고백 My Confession Before the Word
- 성경본문 요약 Scripture Summary
- 본문 말씀의 이해 Understanding the Scripture
- 오늘의 발걸음 Practical Steps for Today / Our Walk Today
1. 말씀 앞에 선 나의 고백
오늘 말씀을 읽어 내려가며 제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알수없는 불안함이 일어납니다. “아, 맞지. 그렇지.”라는 깨달음은 있으나. 말씀을 들을 때뿐 세상의 논리에 적응하여 내 곁에 있는 사람들의 소중함을 너무나 쉽게 무시해버리곤 했던 저의 모습이 들여다보게 됩니다.
최근 회사에서 마땅치 않은 직원이 있었습니다. 물론 이 직원만은 아닙니다. 그 직원의 상사가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니 그 직원마저 그런다는 평가로 이어지고, 그 일로 심기가 편하지 않은 시간들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읽으며 그래 누구한명 소중하지 않은 사람이 없지. 우리에게 신체의 어느 부분이 다치거나 배속 내장 가운데 어느 것 하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세상 다 잃은 기분이 들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저에게 주님은 더 큰 깨달음을 주십니다. 필요하고 소중하지 또한 나를 위함을 두고 생각한것들이었으나, 주님은 그저 존재하는 가치를 두고 다시 기도하게 하십니다. 눈이 나빠도 있어야 하고 귀가 잘 안 들려도 있어야 하고... 존재만으로도 소중한 것들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그 자리에 있음으로 인해 얼마나 소중한 건지 존재의 감사함을 생각하게 하셨습니다. 주님은 다 귀하다라는 깨달음을 넘어 그 존재가 있음을 감사하고 사랑하기를 원하신 듯합니다. 그 자리에 그들이 없다면 당장의 나머지 사람들이 힘들어질 것입니다. 그러니 존재만으로도 얼마나 귀중한 건지.. 가족 안에서도 불만 있는 이들이 있고 친구들 간에도 불만이 생기게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존재함으로 감사할 일이 있음을 알게하셨습니다.
이재철 목사님의 "암세포와 같은 신앙"이란 말에 헉~ 하는 놀라움에 한참을 멈췄습니다. 정상적인 몸이라면 영양분을 모든 지체들에게 골고루 분배해 줄 텐데 암세포는 그 영양분을 혼자서 독식하여 결국 나머지 지체들이 병들게 만들고 만다는 것입니다. 혹시 내가 세상 가운데서 내 욕심을 챙기고 내 의를 드러내기 위하여 다른 이들에게 가야 할 모든 칭찬과 인정을 막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잘 해내고 있는 이들에게 말 한마디로 자존감을 떨어뜨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세상 가운데 그저 그럴 수 있지 가 아닌 '암세포'로서 존재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두려움이 생겼습니다.
우리의 언행은 그 정도로 누군가에게는 피를 토하게 하는 아픔을 준다는 것을 명심하고 암세포의 존재가 아니라 건강한 지체로서 나의 역할에 충실해야 함을 깨닫습니다. 어디서고 위아래가 없으며, 주님이 주신 자리는 그 역할을 하라고 주신 것이지 위아래를 재고 정죄하라고 준 자리가 아님을 깨달으며 제 주변의 모든 이들을 존재만으로 감사하며 그들을 사랑하겠습니다. 오늘도 평안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2. 성경본문 요약
고린도전서 12:12~31 요약 사도 바울은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으로, 성도들을 그 몸의 각 지체로 비유합니다. 몸은 하나이지만 많은 지체가 있고,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모두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습니다. 발이 손이 아니라고 해서, 귀가 눈이 아니라고 해서 몸에 붙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온몸이 눈일 수 없듯, 하나님은 원하시는 대로 각 지체를 몸에 두셨습니다.
특히 더 약하게 보이는 지체가 도리어 요긴하며, 덜 귀히 여기는 지체들을 더욱 귀한 것으로 입혀 주십니다. 하나님은 몸을 고르게 하여 분쟁이 없게 하시고 서로 돌보게 하셨습니다.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받고, 영광을 얻으면 함께 즐거워합니다. 하나님은 교회 안에 사도, 선지자, 교사, 능력 행하는 자 등 다양한 직분과 은사를 주셨습니다. 바울은 모든 사람이 같은 은사를 가질 수 없음을 강조하며, 가장 크고 좋은 길인 '사랑'을 사모하라고 권면합니다.
3. 본문 말씀의 이해
다양성 속의 통일성: 우리는 성령 안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된 한 몸입니다
고린도 교회는 성도들이 받은 은사의 크고 작음을 비교하며 극심한 영적 교만과 분쟁에 빠져 있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교회가 기계적인 조직체가 아니라,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살아있는 유기체(몸)임을 강조합니다. 성도들은 출신, 신분, 성격, 능력이 모두 다르지만, 이 다양성은 결코 분열의 이유가 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우리는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단일한 통일성을 이루었습니다. 손과 발의 역할이 다르듯, 우리 각자의 차이는 몸 전체의 생명력을 풍성하게 하기 위한 하나님의 완벽한 설계입니다.
은사의 평등성과 상호 의존성: 결코 쓸데없는 지체는 없습니다
세상은 힘의 논리와 자본주의적 가치로 사람의 등급을 매기지만, 교회는 정반대의 원리로 움직입니다. 성경은 눈에 잘 띄고 화려한 지체보다, 보이지 않고 약해 보이는 지체가 도리어 생명 유지에 치명적으로 요긴하다고 역설합니다. 심장이나 간처럼 우리 몸의 깊은 곳에 감추어진 장기들이 보호받아야 하듯, 공동체 내의 연약한 자들은 우리가 더욱 귀히 여기고 섬겨야 할 대상입니다.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은사를 주신 목적은 자기를 과시하기 위함이 아니라, 서로를 상호 보완하고 돌보기 위함입니다.
이기적인 암세포에서 벗어나 가장 좋은 길인 '사랑'을 사모하십시오
정상적인 신체 세포는 온몸으로 영양분을 흘려보내지만, 암세포는 모든 에너지를 자기 자신에게만 집중시켜 결국 몸 전체를 죽게 만듭니다. 교회 안에서도 자신의 인정과 영광만을 구하는 자아 중심적인 신앙은 공동체를 파괴하는 영적 암세포와 같습니다. 이를 극복하는 유일한 길은 한 지체의 고통을 나의 고통으로, 한 지체의 영광을 나의 영광으로 여기는 공감의 능력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바울이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고 한 것은 남들보다 더 뛰어나게 되라는 뜻이 아닙니다. 모든 은사가 은사답게 기능하도록 하는 본질, 바로 '사랑의 은사'를 구하라는 숭고한 부르심입니다.
- 이재철 목사 설교: 고린도전서 강해 "몸은 하나라" (고전 12:12-31)
- 옥한흠 목사 설교: "은사의 다양성과 평등성" (고전 12:12-27)
- 이찬수 목사 말씀: "사랑의 은사를 사모해야 하는 이유!"
- 유기성 목사 설교: "은사보다 성령께 주목하라"
- 이정규 목사 묵상: 시광 매일 묵상 (고전 12장)
4. 오늘의 발걸음
- 타인의 '존재 자체'를 향해 감사 표현하기: 오늘 직장이나 가정에서 나의 기준에 미치지 못해 못마땅했던 사람을 떠올려 봅니다. 그들의 성과나 능력이 아닌, 내 곁에 존재해 줌으로 인해 공동체가 유지되고 있음에 감사하며, 진심을 담아 격려의 말 한마디를 건네어 봅니다.
- 공동체의 기쁨과 슬픔에 온전히 공감하기: 한 지체가 아프면 온몸이 아프듯, 주변에 고통받고 있는 지체가 있다면 마음을 다해 위로하고 기도해 줍시다. 반대로 타인의 성공과 영광 앞에서는 시기하는 마음을 버리고, 내 일처럼 기뻐해 주는 공감의 능력을 실천합니다.
- 암세포가 아닌 생명을 흘려보내는 세포로 살기: 대화 속에서 내 의를 드러내거나 누군가의 헌신을 깎아내리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합니다. 내가 받은 칭찬과 영광을 공동체의 공로로 돌리고, 영적·육적 자원을 나만을 위해 축적하지 않고 연약한 이웃에게 기꺼이 흘려보내는 하루를 살아갑니다.
우리는 서로의 존재만으로도 완벽한 그리스도의 몸을 이룹니다. 오늘도 연약한 지체를 품고 사랑의 길로 나아가는 당신의 발걸음을 축복합니다.
Your mere existence makes the body of Christ complete. We bless your steps today as you embrace the weak and walk the path of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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