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항로] 고린도전서 12:1-11 | 은사를 주신 참된 목적, 공동체의 유익 (The True Purpose of Spiritual Gifts: For the Common Good) 매일성경 큐티
고린도전서 12:1-11 은사를 주신 참된 목적, 공동체의 유익
주님께서 각 사람에게 성령의 은사를 주신 이유는 개인의 자랑이나 성취가 아닌, 공동체를 세우고 사랑을 나누기 위함입니다. 나의 작고 평범해 보이는 재능조차도 주님의 뜻 안에서 이웃을 향해 쓰일 때 가장 눈부시게 빛납니다.
- 말씀 앞에 선 나의 고백
- 성경본문 요약
- 본문 말씀의 이해
- 오늘의 발걸음
1. 말씀 앞에 선 나의 고백
이 세상은 저마다의 다양한 색깔과 재능을 품은 사람들의 거대한 모자이크와 같습니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각자의 재능을 세상 속에서 풀어내며 관계를 맺고 삶을 이어갑니다. 하지만 가끔은 '나에게 진짜 은사가 있기는 한 걸까?'라는 의문에 빠지기도 합니다. 남들처럼 눈에 띄게 번쩍이는 재능이 보이지 않으면, 무엇을 잘하는지 몰라 방황하곤 하니까요.
그러나 오늘 말씀을 마주하며, '무엇을 잘하는가'를 찾으려고 하기전에 '주님께서 왜 내게 생명과 재능을 주셨는가'를 먼저 묻게 됩니다. 아무리 뛰어난 기술과 방대한 지식이라도 오직 자기 자신의 부와 성공만을 위해 쓰인다면, 그것은 주님이 의도하신 은사의 본질을 잃은 것입니다. 세상을 살아갈수록 손기술이나 머릿속 지식만이 은사가 아님을 배웁니다. 누군가의 지친 어깨를 토닥이는 다정한 말투, 묵묵히 곁을 내어주는 진정한 친구가 되어주는 일. 이 모든 것이 주님이 허락하신 귀하고 아름다운 은사입니다. 스스로 무언가를 이루었다고 생각했던 나의 노력조차, 사실은 주님이 힘을 더해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거저 받은 이 값진 은사들은 결국 선한 영향력으로 흘러가 세상과 나뉘어야 합니다. 솔직히 제게 주신 은사가 명확히 무엇인지 아직 다 알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분명한 한 가지는, 사람들에게 따뜻하고 이로운 도움이 되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입니다. 때가 되면 주님께서 "와, 내게 이런 재능이 있었네? 내가 이런 모습으로 사람들을 돕고 있었구나!" 하고 깨닫는 감동의 날을 선물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마음으로 행하는가'입니다. 섣부른 내 생각은 내려놓고, 세상 속에서 참되게 돕는 사람으로 빚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의 마음과 내 마음이 닿을 때, 그분이 친히 나를 가장 선한 길로 움직여 주실 것을 굳게 믿습니다.
2. 성경본문 요약
고린도전서 12장 1-11절 요약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신령한 은사에 대해 바르게 알기를 권면합니다.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예수를 저주할 수 없으며,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라 고백할 수 없습니다. 은사와 직분과 사역은 여러 가지지만, 이 모든 것을 주시는 분은 같은 성령, 같은 주, 같은 하나님이십니다. 성령께서 각 사람에게 나타나시는 것은 공동의 유익을 위함입니다. 성령은 그분의 뜻대로 지혜의 말씀, 지식의 말씀, 믿음, 병 고치는 은사, 능력 행함, 예언, 영 분별, 방언, 통역 등 다양한 은사를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십니다.
3. 본문 말씀의 이해
1. 성령께서 주시는 선물이자 섬김의 도구
성령의 은사는 내가 달라고 요구해서 받는 뇌물이 아니라, 주시는 분의 결정에 따라 값없이 주어지는 선물입니다. 많은 성도들이 은사를 특별한 '능력'으로만 여겨 혼란에 빠지곤 하지만, 은사는 궁극적으로 우리가 예수님을 제대로 믿게 하고 교회 공동체를 세우도록 돕는 '섬기는 일'입니다. 누군가를 위로하고 돕는 모든 과정 속에서 나타나는 섬김이 곧 은사의 발현인 것입니다.
2. 크고 작음이 없는 동등한 가치
당시 고린도 교회 성도들은 은사를 일종의 특권이나 계급으로 오해하여, 은사 받은 자를 '신령한 자'로 부르며 성도들을 차별하는 분란을 일으켰습니다. 그러나 은사에는 크고 작은 것이나 귀하고 천한 것이 결코 없습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이 서로 다르시지만 본질적으로 동등하신 것처럼, 성도들이 받은 직분과 은사가 각기 달라도 모두 동등한 가치를 지닙니다. 이 모든 것은 결국 한 성령님으로부터 나오기 때문입니다.
3. 오직 공동체의 유익과 교회를 세우기 위함
각 사람에게 은사를 주신 가장 핵심적인 이유는 나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공동의 유익'을 위함입니다. 마치 어두운 방 안에서 촛불을 든 사람이 자기 혼자만 빛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다가가야 하는 것과 같습니다. 사람의 능력으로 봉사하면 시기 질투와 분열이 생기지만, 참된 성령의 은사는 언제나 마음에 안 드는 사람조차 품게 하고 공동체를 든든히 세우는 결과를 낳습니다.
- 조정민 목사 - [크리스천 베이직] 왜 성령인가_10.성령의 은사들
- 유기성 목사 - 은사보다 성령께 주목하라
- 고린도전서 새벽예배 - 고린도전서 12:1-11
- 이정규 목사 - 시광 매일 묵상
4. 오늘의 발걸음
- 나의 작은 장점을 섬김의 도구로 내어놓기: 거창한 능력이 아니더라도, 남의 말을 잘 들어주거나 따뜻한 인사를 건네는 나의 작은 다정함을 오늘 만나는 누군가를 돕는 데 사용해 봅니다.
- 비교와 교만을 버리고 감사하기: 타인의 화려해 보이는 재능을 부러워하거나 내 은사가 부족하다고 열등감을 갖지 않고, 주님이 내게 꼭 맞게 주신 현재의 모습과 선물에 깊이 감사하는 기도를 드립니다.
- 가정과 일터에 빛을 들고 다가가기: 내가 가진 촛불(은사)을 혼자 쥐고 있지 않고, 위로와 도움이 필요한 직장 동료나 가족의 삶 속으로 적극적으로 다가가 선한 영향력을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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