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여행 2일차] 수상보트로 왕궁에서 부터 짜뚜짝 시장까지 GoGo~
[Day 2] 수상보트로 여는 아침, 황금빛 왕궁부터 짜뚜짝 시장까지 방콕 완전 정복!
1. 수상보트로 시작하는 활기찬 아침
방콕의 교통은 악명이 높더군요. 교통체증을 피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은 수상보트입니다. 여러종의 배가 보트가 있지만 가장 저렴한 주황색 깃발 보트(Orange Flag Boat)를 선택해서 다녀왔는데, 요금은 거리 상관없이 1인당 16바트(약 600원)로 매우 저렴했습니다. 짜오프라야 강변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이국적인 사찰 풍경을 감상하다 보면 금세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2. 눈이 부신 황금빛 대서사시, '방콕 왕궁'
입구에 도착하자마자 키오스크를 통해 입장권을 발권했습니다. 4인 가족 티켓을 뽑는데 가격이 1인당 500바트(약 2만원 중반대)나 되더라고요! "실화인가?" 싶을 정도로 비싼 가격이었지만, '보고 후회하는 게 낫다'는 여행 철학을 가지고 입장했습니다.
⚠️ 왕궁 관람 필수 체크리스트
- 복장 규정: 반바지, 민소매, 뒤끈 없는 슬리퍼는 절대 불가!
- 신발 관리: 왕궁 내부(법당)로 들어갈 때는 반드시 신발을 벗어야 합니다.
- 더위 대비: 금빛 건물이 빛을 반사해 체감 온도가 훨씬 높습니다. 양산, 모자, 생수는 선택이 아닌 생존템입니다.
3. 거대 불상의 위엄 '왓포'와 구원의 땡모반
왕궁 투어를 마치고 왓포(Wat Pho)로 이동했습니다. 도보로 가기엔 나름 거리가 있고 날씨가 너무 더워 지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저희는 왓포 입구에서 태국의 시그니처 쥬스, 수박주스, '땡모반(Tangmo Pan)'을 한 잔씩 마셨는데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시장보다 이곳이 두 배나 비쌌다는 사실!) 땡모반이 인기있는 이유를 알듯합니다. 더운날씨에 수박의 시원함이 육체의 피로와 갈등을 시원하게 날려보내주더군요. 특히나 땡모반을 먹기위해 들어간 카페의 에어컨은 우리를 살려주더군요.
왓포의 거대 불상은 말 그대로 압도적이었습니다. 불상 머리방향에서 발끝에서 천천히 돌며 구경하는데, 너무 길어서 카메라에 전신을 담기가 힘들더군요. 불상 등쪽에서 항아리에 동전을 넣으며 소원을 비는 경건한 시간도 가졌습니다. 들어갈때는 신발을 따로 담을 봉지를 주고 신발을 벗고 들어가게 되어있습니다. 나왔을때 신발주며니는 다시 갖다주면 됩니다.
4. 쇼핑과 미식의 미로, '짜뚜짝 주말 시장'
택시(그랩)를 타고 주말에만 열린다는 거대 시장, 짜뚜짝으로 향했습니다. 이곳의 땡모반은 왓포 앞보다 절반 가격이라 깜짝 놀랐어요! 신선한 망고를 즉석에서 갈아주는 망고주스는 신뢰감이 팍팍 들었습니다.
주말에만 열린다는 짜뚜짝 시장은 일부러 주말 일정에 넣어서 방문했습니다. 이곳의 물건이 싸다고 하여 한국으로 가져갈 선물들을 이곳에 몰아서 사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곳 완전더워서 지치기 쉬우니 체력관리 필수입니다.
🚗 GLN: 태국의 대부분의 상가에서 GLN이 사용되어져 현금이 따로 필요없을 정도라는 검색을 보고 갔는데 GLN이 통용되지 않는 가게들이 많았습니다. QR코드는 있으나 GLN으로는 결제가 되지 않아 근처의 ATM기를 찾아서 결국 현금을 찾아서 결제했습니다. 그리고 현글결제라고 하면 좀더 할인해주시니 참고하세요. 어디서든 현금은 무조건 필참입니다.
- 쇼핑 리스트: 가족 모두 코끼리 바지와 원피스를 맞춰샀어요. 어디선가 가짜는 코끼리가 꺼꾸로 있다고 하는데 진짜의 기준이 없으니 그냥 이쁜걸로 샀어요. 큰딸은 회사 동료들을 위해 야돔(Yadom - 포이시안)과 향비누를 대량 구매했답니다. 나중에 BIG C에 갔는데 이곳의 물건이 쌉니다
- 강추 간식: 사진 속 태국식 크레페 '카놈브앙(Khanom Bueang)'! 노란색과 주황색 고명이 올라간 바삭한 과자인데 정말 맛있어요. 이곳에서 망고밥도 첫 도전이었는데 별미였습니다. 나오는길에 잭플룻이 너무 싸서 샀는데 싱싱하지 않았어요. 저의 최애의 과일인데 말입니다.
🚗 택시 호출 실전 팁: 오후 4시 퇴근길 정체가 시작되기 전에 움직이세요! 그랩이나 볼트를 부를 때 앱에 표시된 정확한 픽업 위치에서 기다려야 합니다. 저희는 왓포 출구와 입구가 헷갈려 택시를 놓쳤는데, 차가 밀리면 택시가 돌아오지 못하니 과감히 취소하고 다시 부르는 게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5. 열기를 식혀주는 오후의 '호텔 수영'
무더위 속 시장 투어를 마치고 호텔로 돌아와 호텔 침에서 1~2시간 휴식을 취한후 수영장으로 향했습니다. 낮에는 외국인들로 북적이던 곳이 오후 4시가 넘으니 유럽인 노부부 한 팀과 외국인 여자분 한 분뿐이라 저희 가족이 전세 낸 듯 신나게 놀았습니다. 한 시간의 물놀이로 체력을 완벽하게 회복했습니다.
6. 인생 맛집 '쿤댕 쿠어이짭 유안' 등극!
낮에 산 코끼리 옷으로 갈아입고 찾아간 이곳! 일명 '끈적국수'라 불리는 쿠어이짭 유안(Kuay Jub Yuan)은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쫄깃한 면발과 깊은 국물 맛에 가족 모두 감탄 연발! 면을 따로 삶지않고 육수에 면을 바로넣어서 면에서 나온 전분이 국물을 걸쭉하게 한다고 합니다. 이런 탄수화물이 걸쭉해진 국물은 맛이없을수가 없습니다. 바삭한 스프링롤(뽀삐아 톳)과 함께 곁들이니 완벽한 저녁 식사였습니다.
7. 방콕의 밤: 람부뜨리의 낭만과 카오산의 광란
라이브 공연과 낭만이 가득한 람부뜨리 로드를 지나 카오산 로드까지 가봤습니다. 람부뜨리도 아주 조용한것은 아니어서 여기가 카오산인가 헷갈렸으나 카오산으로 가는순간 왜 람부뜨리가 그나마 조용하다고 하는지를 알게되었습니다.
카오산은 소문대로 '광란' 그 자체더군요! 가족 여행객이 가기엔 대마초 가게나 노출 심한 분위기가 살짝 민망할 수 있으니 람부뜨리 로드에서 머무는 것을 더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예약 없이 바로 들어간 노천 마사지 샵에서 시원한 발 마사지(1인 약 220바트)를 받았습니다. 즉흥적으로 들어갔는데 가족 모두가 만족스러워 했습니다. 맛사지 샵 예약없이 발길가는대로 가는것도 재밌는거 같습니다. 나오면서 잔돈이 없어서 못사먹은 달콤한 바나나 로티까지 야무지게 맛보고 방콕의 2일차 밤을 마무리해 봅니다.
내일은 담넌사두억 시장과 기찻길 투어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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