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여행 ] 휘닉스 평창 루지랜드 초보 탑승기, 어린이날 최고 선물
휘닉스 평창 루지랜드 이용 팁과 솔직 후기
루지, 이름은 많이 들어봤습니다. 강화도에 놀러 갔을 때도 탈 기회는 있었지만 딱히 마음이 가지는 않더라고요. 굳이 저걸 줄 서서 타야 하나 싶기도 했고요. 그런데 이번 회사 워크숍에서 예상치 못한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평소 가장 약해 보이던 동료들이 루지 앞에서 눈을 반짝이며 설레어 하는 게 아니겠어요? 전날 산행에서는 다리가 아파서 못 하겠다고 열외를 자처하던 분들이 루지 앞에서 무너지는 모습을 보니, '도대체 루지가 뭐길래 저럴까' 하는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어느덧 동료의 손에 이끌려 루지 탑승장 앞에 서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 |
| 탑승전 기분좋은 모습 |
사실 전 액티비티를 장난 아니게 좋아하고 겁도 없는 편입니다. 다만 한 가지 반전이 있다면, 자전거를 못 탄다는 허점이 좀 있지요. 그래도 운전 경력이 몇 년인데 루지 정도야 못 하겠어 하는 마음으로 차례를 기다렸습니다.
| 리프트 타고 올라감 |
📍 휘닉스 평창 루지랜드 이용 정보
방문 전 헛걸음하지 않도록 이 정보만큼은 꼭 체크하세요!
| 항목 | 상세 내용 |
|---|---|
| 위치 | 휘닉스 평창 스노우파크 펭귄 슬로프 |
| 운영 시간 | 10:00 ~ 17:00 (브레이크 타임 12:00~15:00) |
| 정기 휴무 |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
| 참고 사항 | 곤돌라는 목요일, 휴무일이 다르니 두개 다 타실예정이라면 화, 목요일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 이용 요금 (2026년 기준)
| 구분 | 일반 | 투숙객 | 제휴/도민 | 어린이동반 |
|---|---|---|---|---|
| 1회권 | 18,000원 | 16,000원 | 17,000원 | 9,000원 |
| 2회권 | 29,000원 | 26,000원 | 27,000원 | - |
| 3회권 | 36,000원 | 33,000원 | 34,000원 | - |
👒 핑크의 유혹, 그리고 빨간 헬멧의 안도감
리프트를 타기 전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안전 헬멧을 고르는 것입니다. 색깔별로 사이즈가 있더군요. 분홍색(S)이 예뻐 보여서 그냥 썼봤다가 머리에 꽉 끼는 사태..동료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이벤트가 발생할수있어요. 성인 여성분들은 웬만하면 빨간색(M)이나 주황색(L)을 추천합니다. 저는 결국 빨간색을 골랐습니다. 파란색은 대부분 남자분들이 쓰시더라고요.
| 운전방법 및 안전교육 설명듣는중 |
🏎️ 운전 경력 무용지물? '쫄보' 드라이버의 탄생
정상에 도착하면 꽤 자세히 오래 안전 교육이 시작됩니다. 아무래도 어린이들도 있으니 안전은 과해도 되죠. 그런데 살짝 지루하게 기다려야 한다는것. (아이가 조작하는데 어려움을 느낄 만큼 어린데 덩치가 좀 있다 하시면 위에까지 올라가셔서 이도저도 할 수 없게되니 판단하셔야 합니다. 덩치가 있으면 루지가 작아서 어른과 함께 타기도 어려워요). 사실 조작법은 간단해 보였지만, 막상 핸들을 잡으니 핸들이 휙휙 무서워서 꽉지니 오히려 또 왜 그리 묵직하고 제 맘대로 안 움직이는지! 자전거는 못 타도 운전은 베테랑인데, 루지 앞에서는 그 경력이 다 무용지물이었습니다. 멈추려고 할 때 힘이 정말 많이 들어가서 시작부터 겁이 나더라고요.
앞서가는 동료 한명은 코너 하나 도는 순간부터 순식간에 사라지는데, 저는 벽에 부딪칠까봐 무서워서 핸들을 꽉 쥐느라 손목이 다 아플 지경이었습니다. 마음은 이미 최고 속도였지만, 결과는... 도착하자마자 동료들에게 "앞길막았다며 이렇게 느리냐"며 온갖 구박을 다 받았죠.
| 루지트랙전경 |
아침까지 유지했던 당차고 강하면서 세련된? ㅋ 이미지는 온데간데없고, 루지로 인해 '쫄보'가 되어버렸네요. 하지만 나름대로는 정말 무서운 스릴을 즐기며 달린 시간이었답니다!


댓글
댓글 쓰기